몇일전 회사에서 출장갈일이 있어 여수에 잠깐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일을 다보고 이곳저곳 들려 나름 관광을 했었죠.

엑스포로 유명한곳이라 한번와보고 싶었는데 동료랑 이것저곳 둘러보며 바다도 보고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동료와 여수온김에 갓김치가 유명하니 갓김치를 사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김치파는 가게들이 많아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겟더군요.

마침 저희가 향일암에 들려 보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길가에 천사돌산갓김치라는 하얀색 김치집이

눈에 띄여 차를 세우고 들어갔었죠.

밖에서 보기엔 다른가게와 별다를것 없는 평범한 김치집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물건을 어마어마하게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작으면 작고 크다면 크지만 이공간에서 저걸 다만들었나 싶을정도로 갓김치포장박스가

 쌓여있어 맛이 궁금해 사장님께 맛을 좀 볼수있냐고 물었더니 냉큼 챙겨주시더군요

그렇게 바로 담은 갓김치는 처음먹어보는데 톡쏘는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익은 갓김치만 먹어봤는데

새김치가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전라도 음식을 한번에 느낄수 있었다고나 할까요?하하

저와 동료는 갓김치 한박스씩 사들고 서울로 돌아왔죠.

어머님께 여수에서 사온갓김친데 맛있어서 사와봤다니 드셔보시고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혹시 다른김치도 맛을 볼 수 있냐는 어머님의 말씀에 제가 받은 명함에 홈페이지 주소가 있길래

찾아서 들어와봤더니 여러종류가 있어 파김치랑 알타리김치 시켰습니다.

또 여수갈일이 생기면 천사갓김치 찾아뵙겠습니다. 수고하시고 맛있는김치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